9 am – 아들이 깨기 전, 아빠로 변신
자신을 아빠라고 우기는 녀석 ‘유빈’을 만난 손지현의 아빠되기 첫 번째 미션은 바로 콧수염 붙이고 가발 쓰고 목소리 가다듬는 ‘아빠 변신’이다. 아직 유빈이 자고 있을 아침 시간, 들킬세라 까치발로 욕실 잠입에 성공한 지현은 특수 분장사 남친 ‘준서’가 준비해 준 용품들을 이용해 변신을 시작한다. 아직까지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유빈 친부모의 출장이 끝나는 7일간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심호흡을 하고 녀석 앞에 서지만, 자신이 보기엔 완벽하기만 한데 유빈의 눈초리는 오늘도 의심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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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 녀석과 친해지려면 야구, 축구 도전은 기본
몸이 나른해지는 오후 시간엔 아들과 운동을 하러 가는 것이 좋은 아빠 되기의 필수 조건이다. 성화에 못 이겨 따라나선 지현과 마냥 신난 유빈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그들만의 리그에 도전하는데, 운동 잘 한다고 큰 소리 쳐 놓은 지현의 폼새가 영 어색하다. 공을 멋지게 차기는커녕 발에 닿기만 하면 넘어지는 지현, 그런 아빠가 못 미더운 유빈은 속상하기만 하다. 멋쩍어진 지현은 유빈 등에 업혀 ‘애교’작전에 돌입한다.
8pm – 잠 들기 전, 도란도란 전동건 조립 타임
정신 없이 흘러 간 하루의 마무리는 아들 녀석의 완소 아이템인 전동건 조립으로 마무리된다. 1분만에 뚝딱 조립해주던 새아빠와는 달리 지현은 30분째 전동건과 사투 중이다. 축구와 야구에서 깎인 점수를 만회하고자 의지를 불태우지만 제 모양이 나오지 않자, 지현은 “아무래도 불량품 같다”며 슬쩍 웃어 넘긴다. 결국 와르르 무너져 버린 전동건 앞에 난감한 지현과 낙심한 유빈. 미녀 아빠 지현의 하루는 내일 좀 더 나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은 어설픈 지현과 의심도 정도 많은 유빈이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2010년 1월 14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