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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서울 하늘, 41년만 사상 최대 폭설‥25.4cm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1/04 [15:23]
서울에 41년만의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12시 현재 서울에 내린 적설량은 25.4cm로 1969년 1월 28일 25.6cm 이후 41년 만의 대설이며, 1937년 적설 관측 이래 2번째로 많았다.
 
이번 눈은 서울, 경기도지역 및 강원도에 집중되어 12시 현재 10~20cm의 분포를 보인 반면, 경기도와 인접한 서산 3.6cm, 청주 6.7cm, 천안 11.5cm 등 지역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폭설의 원인은 지난 2~3일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를 가져온 상층 5km의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무르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 중부내륙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따뜻하고 매우 많은 습한 공기를 공급받아 서울·경기도지방에서 충돌하면서 큰 눈구름대가 형성된 것으로 기상청은 설명했다.
 
더욱이 대륙의 찬 공기가 저기압 후면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저기압 중심의 북쪽에서 눈구름을 크게 발달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서울·경기도 등 서쪽지방은 점차 약해지겠으나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도 등 동쪽지방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지역의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주의하여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4일 밤부터는 상층(5km)이 영하 40도 안팎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서해안에서는 7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문흥수 기자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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