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과자류에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크게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트랜스 지방 함량이 비스킷류는 2005년 30g당 0.8g에서 209년에는 0.1g으로, 초콜릿가공품은 1.0g에서 0.1g으로, 스낵류는 0.8g에서 0.1g으로 크게 낮아졌다.
트랜스지방은 액체인 식물성유지(콩기름, 옥수수기름 등)를 수소첨가 공정으로 고체화시킬 때 생성되기 쉬운 구조의 불포화지방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저밀도지단백질(ldl)을 증가시키고, 혈전으로 인한 염증을 억제하는 고밀도지단백질(hdl)은 감소시킨다.
이번 조사는 과자류의 판매 순위에 따라 상위 10개 업체의 134개 품목을 조사하였으며, 트랜스지방이 0.2g미만인 제품은 제품 겉면에 트랜스지방 “0g”로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 즐겨먹는 빵·도넛·피자·햄버거 등의 트랜스지방 함량도 과자류와 유사한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랜스지방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식약청은 "제조업체가 마가린과 같은 부분경화유를 사용하지 않아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청은 "어릴 때 식습관이 성인이 된 후 성인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가정에서 간식을 선택할 때 표시 사항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문흥수 기자 kissbrea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