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한에 납북된 사람들의 수는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대략 6.25전쟁 이후 총 약 3800여명이 납북됐다.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사람 수만 400여명(통일부 485명, 납북자가족단체 450-480명 주장)으로 추산된다. 그중 외국여성들도 28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그 동안 우리가 별로 관심을 갖지 못했던 것은 외국인 여성 납북 문제로서 납북된 외국 여성들은 1970년대부터 해외파견 북한 공작원들의 외국어 및 현지문화 교육에 활용할 목적으로 일본 프랑스 레바논 등 각국 여성들을 납치한 것으로 요코다 메구미 등 일본 여성 납치 사실 외에는 잘 알려지지도 않고 있다. 또한 명확한 증거도 불충분해 아직 국제적으로 문제가 된 적도 없고 해결된 바도 없다.
|
이어 “북한의 이 같은 외국인 납치는 피랍되었던 레바논 여성 3명이 1979년 북한에서 풀려남으로써 전모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이들 레바논 여성은 자신들이 납북돼 교육을 받던 장소에 프랑스인 3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함께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전하고 “1978년 납북됐다가 1986년 탈북한 한국 영화배우 최은희씨도 평양의 초대소에서 프랑스인 여성들을 본적이 있다고 밝혔다며 이외에도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도 평양 교도소에서 프랑스인 여성에 대해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르피가로지는 결론에서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일본인 납북자를 17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100여명에 달하는 납북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당시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2008.7월 일본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인의 납북 문제가 이슈화되기를 희망 한다”고 기술했다.
이처럼 북한이 외국인 여성들을 납치하는 반 인도적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당사국들의 문제제기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002년 북일 정상회담시 일본인 13명의 납치 사실을 시인한 것 외에 여타 외국인 납치사실을 부인하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
여성 납치 등 반인륜적 반인도적 범죄 행위를 일삼는 불법 왕국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북한을 놓고 맹목적인 찬양과 대남 적화전략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일삼는 일부 좌파단체들에 대한 비판 및 사회적 인식의 제고가 필요한 것이다.
통일부는 지난 2009년 12월 31일 서울 국방연구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외교안보분야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 때 국군포로 납북자 송환과 이산가족 상시상복 체제 구축 등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보고됐다. '창의적 방안' 에는 남북대화 계기에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등을 쌀 비료 지원과 연계해 논의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우리 정부는 더 이상 북한의 도발정책에 끌려 다니지 않고 자주적이고 효율적인 대북 정책을 마련하여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정리한 바 이는 전적으로 올바른 판단으로 보여진다.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통일부의 '창의적 방안'에 덧붙여 우리 나라가 g2정상회담 개최국이라는 국제적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이제는 외국인 여성 납북 문제를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정부가 나서서라도 외국인 여성 납치 문제를 이슈화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공조 체제를 마련하여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