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출마자는 현재까지 줄잡아 10여명 안팎으로 민족 최대명절인 오는 14일 설날을 전후해 여론향배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 공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후보 진영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기선제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열세에 몰려있는 특정학교 출신 후보들이 연대를 통한 단일화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장 예비 후보들이 인근 순천 등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는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알려진 인물이 없어 여수 미래의 전환점이 될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잘 치를 수 있는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거 때면 어김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정치철새들도 지역갈등을 조장해 결국엔 지역화합과 발전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여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 중에는 실제 오를 수 없는 시장 직보다는 명예를 쫓거나 몸값을 부풀리기 위한 얼굴 알리기에 더 치중하고 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지역민심 또한 싸늘하기는 마찬가지다.
여수시 학동 정모(45.상업)씨는“서민들은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은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온전한 내집 한채 마련하는 게 올해목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문수동.52)씨는 “여수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후보를 찍을 것”이라며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현직인 오현섭 여수시장의 수성과 이를 무너뜨리려는 세력 간의 양상으로 공천경쟁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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