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09년도 전국 지하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지하수 이용시설 약 5곳 중 1곳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하수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206개의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39개(18.9%) 지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이는 2008년 조사된 17.3%(600개중 104개 시료 검출)보다 다소 높게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출율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09년도에는 검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조사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지점에서 식중독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노로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지점에 대해서는 지하수 원수의 음용금지, 청소, 염소소독, 정수처리 등을 실시한 후에 사용토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2012년까지 전국 6개 권역별로 노로바이러스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먹는물(지하수) 수질감시항목으로 설정하는 한편, 지하수 원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모니터링 및 제거기술의 개발·보급을 지속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12~60시간 동안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이 발생한다.
문흥수 기자 kissbrea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