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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약으로 치료가 잘 안되던 비염을 고약으로 치료한다고?

이재용 기자 | 기사입력 2010/03/08 [12:16]
학원을 운영 중인 김서란(33세, 가명)씨는 최근 비염이 심해져 수업을 하기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그래서 비염치료를 위해 학원을 잠시 쉬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김씨는 20대 때부터 비염을 앓고 있었으나 그때그때 한약을 먹고, 다른 치료를 병행해 왔다. 치료를 할 때에는 비염이 낫는 듯 했지만 다시 재발하기를 반복했고, 비염이 오래되면서 축농증과 천식증상까지 생기게 되었다. 또 얼굴에는 다크써클과 눈밑 주름이 심해져 고민이라고 했다.

많은 분들이 비염을 단순한 코감기 정도로 생각을 하거나 코만의 문제로 가볍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염은 호흡기 전체나 전신의 면역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료에 소홀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은 물론 전신의 문제로 고질병으로 큰 곤란을 겪게 되는 질환이다. 

위 사례의 김씨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비염을 치료하려고 많은 방법을 써봤지만 재발을 반복하면서 상태가 더욱 안 좋아져 무척 고생을 했다. 그러다 친지의 소개로 “쾌비고”를 처방받은 뒤 오랫동안 앓아오던 비염을 치료하게 되었다.

사실 쾌비고는 일반적인 한방치료와는 다른 개념의 비염치료제로, 먹는 한약이 아니라 고약 형태의 붙이는 한방치료제이다.

▲     © 이재용 기자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폐에 바람과 한기와 열, 즉 풍열(風熱)이나 풍한(風寒)이 든 것 때문으로 보고 주로 침과 뜸, 탕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쾌비고는 이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한 치료 방식으로, 반묘, 백지, 세신등의 약재를 꿀에 섞어 만든 고약을 1주일에 한번씩 눈과 눈 사이에 있는 인당혈에 붙이는 것이 전부다. 인당혈은 각종 비질환에 상용되는 주요 혈자리로 양미간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몸을 해독시키고 막힌 것을 뚫어 주며, 부은 것은 내려주고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이러한 인당혈의 성질과 쾌비고의 약리작용이 같이 반응하여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되는 것이다. 

또한 고약이 해당 혈자리에서 코와 몸속에 찬 기운을 몰아내는 뜸 치료의 효과를 그대로 얻을 수 있으면서도 열감이나 통증, 뜸으로 인한 화상이나 흉터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평균 7-8주 정도면 치료효과를 보는데, 이렇게 간단한 고약치료법은 기존의 비염치료법과는 달리 통증 및 재발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쾌비고는 온구(溫灸)요법이라 불리는 뜸 치료와는 달리 냉구(冷灸)요법으로 평균 7-8주 정도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간단한 고약치료법은 기존의 비염치료법과는 달리 통증 및 재발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쾌비고는 한약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어린이 환자나 바쁜 스케줄에 쫒기는 직장인 혹은 수험생들에게 특히 적합한 치료법이어서, 기존 치료법에 비해 환자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도움글- 라경찬 한의원 라경찬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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