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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건강, 보이지 않는 곳부터 챙겨라

이재용 기자 | 기사입력 2010/03/18 [10:29]
남성들만 아는 질환인 전립선염은, 남성들의 오랜 고민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남성들에게 있어 전립선 질환은, 친한 지인들이 모인 곳이라도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전립선은 남성들에겐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보다 혼자 끙끙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대부분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거나, 아예 전립선 질환일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한다. 때문에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일부의 젊은 남성들은 전립선염을 병으로 인식하고 치료에 적극적인 편이다. 전에는 전립선 질환이라고 하면, 남성의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각 때문에 전립선환자들은 속 시원히 고민을 털어놓거나 치료 받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립선질환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50%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한 남성들도 생길 수 있으므로, 병을 숨기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전립선염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이유는, 현재 전립선염 발병률이 2000년도에 비해 11배나 급증한데다, 발병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육류와 지방 섭취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고령화되어 가는 사회현상을 들 수 있다. 특히 전립선염은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나타나는데, 이는 잦은 회식자리와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업무 패턴 때문이다. 

전립선염 증상은, 보통 화장실을 자주 가는 등의 소변장애와 하복부의 통증이 대표적인데, 그 외에도 무기력증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 전립선염으로 무기력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전립선염의 염증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체계 쪽에서 에너지를 지나치게 소비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유 없이 몸이 나른하거나 오랫동안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한번쯤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게 되면, 전립선염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 약물 같이 간단한 치료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생각 할 수 있는 치료가 황산화제 주사요법과 전립선 rf 응고술이다.

우선, 황산화제 주사요법이란, 몸의 산화작용을 막아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항산화제 주사 요법의 비뇨기적 효능이라면 만성 전립선염 자체의 통증을 없애주고 점차적으로 회복시킨다. 또한 성욕이 저하되거나 불감증이 나타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시술은 1시간 내에 끝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전립선 rf 응고술(tu-rf)은 만성전립선염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 이 시술은 전립선 내부의 국소 염증반응 회복시킴과 동시에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전립선의 구심성 신경섬유에 변화를 줌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이 치료법의 장점이라면 재발걱정이 거의 없으며 효과가 좋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건강은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미리 예방하고 관리한다면 건강하고 멋진 남성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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