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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강사가 마약 중독자였다니!?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3/24 [10:42]
어학원 영어강사로 일하며 외국인 영어강사 등에게 마약을 상습적으로 유통시킨 재미교포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강남 소재 유명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필로폰·대마초 등을 유통 또는 상습 복용한 재미교포 이 모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경찰은 이 모씨와 함께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한 국내 체류 외국인·재미교포 출신 무자격 영어강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씨는 미국 la지역 한인 갱단원으로 활동하다 살인미수·신용카드 위변조 등 범죄를 저질러 한국으로 강제추방 됐고, la 현지 한인 갱단으로부터 직접 필로폰·대마초 등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대량으로 판매했다.
 
이들이 거래한 필로폰 양은 64그램으로 시가 1920만원 상당이며 대마초는 34.5그램으로 시가 345만원 상당이다.
 
이들은 국내 입국시 입국심사 과정에서 적발되는 것을 피해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마약을 비닐에 포장한 후, 항문에 숨겨 입국하는 방법으로 밀반입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영어교육 붐이라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강남 등 수도권 일대 어학원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를 무분별하게 채용한다는 점을 이용해 대학을 졸업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로 학위를 제작해 강남 소재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취업·활동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남·수도권 일대 어학원을 상대로 위조 사이트에서 발급받은 학위로 취업한 사실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며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해 공급하는 재미교포, 상습 마약투약 유학생 등에 대한 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획수사를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문흥수 기자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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