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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부터 ‘비밀애’까지… 인상 깊은 정사신은?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3/28 [23:42]
좋은 영화에는 귓가에 계속 맴도는 음악, 주옥 같은 대사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관객들의 뇌리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정사신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김과 동시에 화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올 봄 첫 격정멜로의 장을 열며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질문할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 속에도 바로 이런 명장면이 숨어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이자 격정과 미스터리가 뒤섞여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명장면은 ‘진호’(유지태)의 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정사신. 기적적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남편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의 감정 사이에서 혼란을 겪던 ‘연이’(윤진서)는 ‘진호’의 아파트를 찾아간다. 애써 감정을 추스리고 이별을 말하려던 그 순간, 자신의 눈 앞에 서있는 ‘진호’를 보고 숨을 멈추는 그녀는 결국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폭발시키고 그에게 안기고 만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감싸 안은 건 쌍둥이 동생 ‘진호’가 아닌 ‘진호’를 흉내 낸 형 ‘진우’였던 것. 자신이 잠들어있던 사이 동생 ‘진호’에게 향해버린 아내의 사랑을 인정할 수 없는 ‘진우’는 그녀에게 키스하며 감출 수 없는 분노로 칼을 집어 든다. 세 사람의 파국의 사랑이 절정에 이르는 이 장면은 폭발적인 정사신과 강렬한 음악, 그리고 뒤를 예측할 수 없는 숨가쁜 전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사랑을 시험하려던 형 ‘진우’의 분노와 당혹감을 눈빛과 격렬한 몸짓으로 표현해낸 유지태와 그런 그를 ‘진호’라 착각하며 온전히 받아들인 채 “이대로 사라지게 해줘요”라고 속삭이는 윤진서의 눈빛은 절정에 치닫는 영화 속 클라이막스의 정사신에 담겨 ‘비밀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위태로운 삼각 관계가 한 화면 안에 담기면서 질투, 분노, 격정, 충격, 미스터리가 한 화면 안에 표현된 이 장면은 관객들의 기억에 각인될 또 하나의 명장면이 될 것이다.
 
이처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영화 속 인상 깊은 정사신들은 세월을 넘어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영화 ‘정사’는 공간의 특별함이 더욱 정사씬을 섹슈얼하게 만들었던 작품. 오락실과 학교 과학실에서 벌어진 정사신은 동생의 약혼녀와의 사랑이라는 소재만큼 파격적이었던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미인도’ 또한 정사신이 화제가 되었던 영화. 극중 인물인 ‘신윤복’과 ‘강무’의 정사장면은 노출 수위로도 화제가 되었지만, 남자의 몸으로 살아가던 그녀가 여성으로서 솔짓한 몸짓을 보여줄 수 있던 순간이었기에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정사신으로 기억되고 있다.
 
케이트 윈슬렛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의 경우도 책을 읽어주며 서로의 정신적인 교감을 얻어가는 그들의 감성적인 정사신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분위기와 영상을 통해 뱀파이어 신부의 기묘한 정사신을 포착한 ‘박쥐’ 역시 독특한 비쥬얼로 인상 깊은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관객들의 기억에 남을 또 하나의 인상적인 정사신을 담은 영화 ‘비밀애’는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두 형제와 한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다룬 격정멜로로 여성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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