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주연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30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약 30여분간 국방부 및 합참 고위 관계관으로부터 초계함 탐색 및 구조상황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김 의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의원연맹(ipu) 총회 참석차 출국했다가 일정을 앞당겨 금일 새벽에 귀국했다.
허용범 국회대변인은 "서해 초계함 침몰과 관련 국방부에서 김형오 의장에게 비공개로 사고 관련 탐색과 구조상황에 대한 보고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장수만 국방부차관, 김중련 합참차장, 이기식 합참정보작전차장이 참석했다.
함참은 이날 보고에서 "현재 선미 부분에 잠수 요원들이 내려가 진입로 확보작업을 하고 있는데, 진입로가 확보되면 오늘 오후 선내 진입을 해 생존자 확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천안함이 왜 통상적 항해 노선을 이탈 했느냐"라고 물었고 합참은 이에 "통상 항해 노선 이탈이 아니라 초계함의 정상적 경비 구역을 항해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번 사고의 충격원인과 기뢰에 의한 사고인지 또 인양작업이 늦어지는 이유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합참측은 "외부의 강한 충격이 사고원인이며 단정짓긴 힘들지만 기뢰이외에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뻘속에 묻혀있는 선체 밑에 구멍을 파고 배에 줄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인양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답변을 했다.
김 의장은 합참의 보고를 듣고 "군이 이 사고에 대해 전문가답게 모든 지혜를 짜내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회에 수시로 상황을 보고해 국민들이 사고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나 의혹을 갖지 않도록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별히 실종 군인 가족에게 뭐라 위로할 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며 "가족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공황상태이다. 생존자 구출에 온 국민이 총력 합심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주연 기자 1003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