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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한국 유조선 연락 '두절'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4/05 [10:53]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4일 오후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 드림호'의 선사인 삼호해운은 "현재 선장과 연락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삼호해운은 5일 오전 10시 부산 중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삼호드림호' 피랍 관련 공식브리핑을 갖고 "피랍 단체에 대한 정보나 연락 온 것도 없으며 피랍된 선원들과도 일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선원들의 안전여부와 해적의 요구사항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 승조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조기송환을 위해 정부관계부처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원들의 신원공개에 대해서 삼호해운측은 "피랍승조원의 인적사항은 가족요청에 의해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는 승조원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이므로 보도 및 대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통상부도 이번 피랍사건과 관련해 앞에 나서서 직접적인 협상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한 관계자는 "해적으로부터 연락 온 것은 없다"며 "과거 사례로 볼 때 정부가 직접 협상에 나서는 것은 인질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정부는 측면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호드림호는 삼호해운 소속의 30만t급 원유 운반선으로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로 항해하던 도중 4일 오후 4시10분께 인도양 공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피랍지역은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위험 지역은 아니였으며 피랍선박엔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총 2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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