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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귀환한 772함, 기다리던 수병들은?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4/15 [11:54]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침몰된지 20일만인 15일 오전, 천안함 함미가 드디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천안함 함미는 2200t급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쇠사슬 3개에 묶여져 1분에 1m씩 천천히 끌어 올려졌다.
 
오전 10시30분께 주갑판위까지 함미의 완전히 모습을 드러나자 군과 민간 인양팀의 고무보트는 분주해졌다.
 
인양팀 요원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함미 부분에 접근해 인양과정에서 함 내에서 유실물이 나오는 것을 막고자 설치해둔 안전망을 추가로 점검했다.
 
그와 동시에 인양팀 일부는 함미에 접근해 절단면의 노출을 막기위해 씌워진 초록색 그물망을 점검하고, 강풍 또는 파도에 함미가 흔들리지 않도록 로프를 연결하는 작업에 열중했다.
 
 © sbs 방송화면 캡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함미는 자체 무게만도 600여톤에 이른다. 여기에 함체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바닷물과 유류 등의 무게를 더한다면 전체 무게는 약 1300여톤 이상이 될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민간 인양팀은 안전한 인양작업을 위해 함미 내 바닥까지 진입해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바닷물을 빼내기 시작했다.
 
자연적인 배수를 통해 약 400여톤의 바닷물을 빠져나가고, 또 22대의 배수 펌프가 동원해 500여톤 가량의 바닷물을 선체에서 빼낼 것으로 보인다.
 
바닷물이 어느정도 빠지면 군은 해난구조대(ssu)·특수전여단(udt) 요원들을 함미에 투입해 수색작업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함미 내부의 물이 어느정도 빠지면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진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신이 물 속에서 20일이나 있었지만 해저의 수온이 3도 정도로 차가워 만약 시신이 발견된다면 온전하게 보존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부 수색 작업과 함께 배수작업은 정오쯤까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어느정도 가벼워진 함미는 다시금 들어 올려져 바지선 위로 안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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