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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시비에 휘말린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는 성공적인 재기를 꿈꾸며, 딸과 함께 외딴 마을 별장으로 내려온다. 그 순간부터 ‘송원장’은 매일 말 없이 별장 주변을 맴돌며 희수를 불안에 떨게 한다. 허름한 옷차림에 분신처럼 지니고 다니는 낡은 보따리, 섬뜩한 눈빛, 무언가 사연을 지닌듯한 미스터리한 인물 ‘송원장’은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최근 ‘송원장’을 연기한 배우 김화영이 배두나와 모녀 지간임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배두나가 사람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 역을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제 33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여우주연상, 제 19회 도쿄 스포츠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제 23회 다카사카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공기인형’이 지난 4월 8일 개봉, 동시기 개봉작인 두 영화에서 선보일 모녀간 연기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와 드라마, 책 출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두나. 영화 ‘청춘’, ‘괴물’,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공부의 신’ 등에서 개성 강한 역할을 맡으며 충무로 대표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수많은 인터뷰에서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항상 자신의 어머니 김화영을 꼽아왔다.
김화영은 ‘유리동물원’, ‘미친 사람들’, ‘딸의 침묵’ 등 수 많은 연극에 출연한 베테랑 연기자이며, 현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배두나가 제작한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에서 김화영이 주인공을 맡는 등 두 모녀의 사이는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를 본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베스트셀러’는 오늘 개봉과 함께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로 다소 침체된 충무로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