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 중 전공이나 적성을 살려 취업하려는 구직자는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이들 상당수가 연봉을 더 받을 수만 있다면 적성과 무관한 분야로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4년제 대졸(예정) 구직자 1,382명을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4%가 ‘현재 전공이나 적성을 살려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45.3%, 여성은 33.3%가 전공·적성분야로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3.1%는 만약 희망연봉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준다면 ‘전공이나 적성과 무관한 분야로도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러한 성향은 남성(67.0%)이 여성(55.4%)보다 더 강하게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의 희망연봉보다 약 458만원 정도를 더 받는다면 전공이나 적성과 무관한 분야로 취업하겠다고 답했다. 남성은 약 479만원, 여성은 402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전공·적성과 무관하게 취업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는 70.8%가 ‘전공·적성분야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연관은 있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29.2%는 ‘전혀 무관해도 연봉만 높으면 취업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공선택 시 향후 직업까지 고려했는가를 물어본 결과, 60.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재 전공이 취업하는데는 ‘도움되지 않는다’(55.0%)와 ‘도움이 된다’(45.0%)는 의견이 서로 엇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