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4/26 [09:58]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위기에 처한 당과 나라를 위해서라면 설령 독배라 해도 받아야 한다"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라는 무거운 자리가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면 더 이상 피하지 않고 그 짐을 지겠다고 결심 했다"며 "그래서, 이번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 모두의 소망인 진정한 선진국 진입이야말로 역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명령"이라며 "그 길을 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권 재창출"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10년 정권을 경험하지 않았냐?"며 "지금부터 정권의 남은 임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우리에게도 비극이 되고 대한민국에는 더 큰 비극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계파간 갈등으로 화합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면서 "당내 화합이야말로 국민의 신뢰 회복과 정권 재창출의 가장 큰 기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 정치에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면서 "용서와 화해, 통합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야당과 함께 하는 민주적 절차와 정치력을 복원해서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친이계 이병석 의원과의 2파전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하지만 이밖에도 중립 성향의 이주영 의원, 황우여 의원, 친이계 정의화 최고위원, 고흥길, 안경률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명되고 있어 내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kissbreak@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