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법에 따라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들을 매년 지정된 기관에서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우식치아, 치주질환, 구내염등 연조직질환 검사, 부정교합의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여러 항목 중에 보호자가 제일 이해하기 어려워 하고, 민감하게 신경쓰는 부분은 바로 부정교합이다. 더구나 영유아기, 학생들의 교합상태는 혼합치열기를 겪으면서 변화무쌍해지므로 더 면밀히 신경써야 한다.
부정교합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 아래 맞물림의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나서 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는 교합관계를 의미한다. 이를 교정해야 하는 이유는 물론 심미적인 이유도 있지만, 입과 치아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래위 치아의 맞물림을 좋게 해 음식물을 잘 씹게 하고,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게 하며, 구강 위생 상태도 향상시키는 것이다.
2003년 영국에서의 어린이 구강검사검진 결과를 보면 12세 아동의 35% 정도가 치아의 건강상, 또는 심미적인 이유로 반드시 교정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부정교합의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일반치과의사 외에, 교정과 의사의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정교합의 이유는 무엇이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손을 빨거나 혀를 내미는 등의 유년기의 좋지 않은 습관은 지속적으로 잇몸 뼈에 압력을 가하면서 뼈를 변형시키고 치아의 위치도 변화시켜 부정교합을 초래한다. 유치열기 동안의 손가락 빨기는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혼합치열기 혹은 영구치열기에 손가락 빨기를 하루에 6시간 이상 하고 있다면, 치아뿐만 아니라 얼굴의 성장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로 인해 개교교합(위 아래 앞니가 물리지 않는 경우), 구치부의 교차교합, 얼굴의 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있습니다. 우선은 습관을 고치는 데 주력하고 안 될 경우 치과에서 간단한 장치를 만들어서 구강 내에 붙여주면 된다.
◇정상보다 치아의 개수가 많아진 과잉치나 개수가 부족하게 되는 결손치, 치아의 맹출 이상, 유치의 조기 상실도 부정교합의 원인이다. 영구치의 맹출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유치가 충치 등의 이유로 너무 일찍 탈락하고 그 공간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영구치가 맹출할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부정교합으로 이행한다. 그 외에도 턱의 크기에 비해 치아가 크다면 가지런하게 배열될 공간이 부족해 치아가 비뚤게 배열되거나 엉뚱한 위치에서 나오기도 한다. 반대로 공간은 충분한데 치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면 공간이 남아서 이 사이에 틈이 생긴다. 아래 위 턱의 크기와 형태의 부조화로 인해서는 주걱턱, 무턱 등 골격성 부정교합이 발생한다.
부정교합 교정 전문 분당 노벨치과의원 고연진 원장은 “부정교합의 치료는 원인이나 치료 시기에 따라 다양한 장치와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치과에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부정교합이 가져오는 건강상을 문제를 생각한다면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 습관 교정에서부터 여러 가지 장치, 발치 등의 치료를 목적에 따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분당노벨치과의원 고연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