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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의 ‘바보 노무현’이 되겠습니다”

民 구 화순군수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패거리 정치 청산”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5/13 [23:34]
 


 

 


“화순의 ‘바보 노무현’이 되겠습니다”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보통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화순의 ‘바보 노무현’ 대통령을 자처했다.

구충곤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제16대 총선에서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당선이 보장되는 서울 종로를 버리고 부산에서 출마했다”며 “패거리 정치, 계보정치, 논두렁 정치를 청산하고 보통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수에 당선되면 모든 행정의 초점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부정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는 ‘깨끗한 행정’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로 부부군수, 형제군수를 거치는 지난 8년간 화순은 잦은 고소 고발로 군민이 불안해하고 공무원 ‘줄 세우기’로 반목과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다”며 “3명의 군수 후보 가운데 누가 화순군수로서 적임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제가 편한 길을 가려면 경선도 없는데다 무투표 당선까지 바라보는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화순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편한 길을 마다하고 군수 출마라는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 예비후보는 “화순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화순군과 군민을 위해 이 한 몸 기꺼이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전완준 군수가 무소속으로 옥중출마가 예상되면서 조직이 양분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조직 이탈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구 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도의원, 군의원이 모두 기자회견장에 참석한데다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이 없다”며 “무소속 측에서 민주당 조직이 양분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는 본인들의 희망사항”이라고 못 박았다.

선거판세분석을 묻는 질문에는 “군민의 70% 이상이 이제는 화순이 바뀌어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다”며 “저는 부정 부패에서 자유롭고 깨끗하기 때문에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압승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충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민 대통합 운동 추진을 비롯해 무등산 관광조례 전면 재검토 및 국립공원 승격 추진, lg와 mou 체결 등 대기업 투자유치, 화순~광주간 광역철도 조기 착공,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경수.홍이식 도의원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 등이 배석했다

구 후보는 조선대와 동 대학원 박사과정(공학박사)을 졸업했으며, 새시대 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전남도지부 회장, 광주경실련 정치.행정개혁 특별위원, 제8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는 민주당 중안당 네티즌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공원조성위 공동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전남 =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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