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선거 운동 첫날인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은 출정식에서 대세를 완전히 장악한 전완준 후보가 부처님 오신 날인 21일 만연사, 양복사, 운주자, 개천사, 쌍봉사 등 관내 7개 사찰을 돌며 ‘불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전완준 후보는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유명 사찰을 찾아 “중단 없는 화순 발전을 위해 전완준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며 가족 단위로 나들이에 나선 불교 신자들을 상대로 유세전을 펼쳤다.
전 후보는 “옥중에서 부처님의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 속에 쏙쏙 들어왔다”며 “특히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무아(無我) 정신이 ‘바르게 사는 것’으로 요약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고 두 손을 모으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군수 후보로 나선 세 후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화순에 복을 가져다 줄 후보가 있는 반면에 화순에 있는 복마저 달아나게 만드는 후보가 있다”고 주장한 전 후보는 “누가 발복(發福) 후보이고 누가 감복(減福) 후보인지 삼척동자도 잘 알지 않겠느냐”고 부처님 오신날에 걸 맞는 명연설로 불심마저 장악하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전 후보는 “옥중에 있으면서도 저를 모함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상대방을 원망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당선되면 저를 반대했던 상대방도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인사에서 탕평책을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