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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 가동‥난항 예상

여당, '국회차원 대응'모색‥야당, '의문점 및 책임규명' 초점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5/24 [09:07]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민군 합동조사단이 지난 20일 천안함사건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된다.
 
이로써 '천안함사건 진상조사 특위' 구성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한지 거의 한달 만에 첫 회의가 열리게 됐으나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가 뚜렷해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여야 간사를 확정한다. 이어 김태영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합동조사단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보고받는다.
 
한편 진상조사특위는 다음달 말까지로 활동기간을 두고 합조단의 조사 결과와 군 보고 체계 등 전반적인 안보 시스템을 점검하고 대응 조치를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방선거 기간인 데다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여야간 시각차가 뚜렷해 난항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 등에 중심을 둔 반면, 민주당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한 의문점과 함께 군 기강 해이 등 안보실패에 대한 책임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여당은 천안함 사건을 '북풍'으로 몰아가 정치적 이득을 볼 수 있기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이나 야권은 '북풍'을 잠재우고 '노풍'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의 논의는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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