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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남풍’으로 수도권 북풍 완전 걷어내자”

30일 광주 서구 풍암저수지서 ‘민주바람 북상 위한 남풍유세단’ 유세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5/30 [22:57]
 

‘창조의 중심도시, 광주’를 선언한 강운태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30일 ‘민주의 바람 북상을 위한 남풍(南風)유세단’ 공동유세에서 “광주에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남풍을 일으켜 수도권 중심의 북풍을 완전히 몰아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풍암저수지 장미공원에서 일반시민과 민주당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강 후보는 “이번 6·2지방선거는 광주의 희망과 보람을 찾고, 내일과 미래를 찾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잘못된 정치 질서를 바로잡는 계기로도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광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당당한 선거, 오만과 독선에 가득 찬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 2012년에 정권을 찾을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또 “현재 수도권에서 본질은 없이 때 아닌 북풍이 불고 있다”면서 “4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의 비극적 사태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책임이 있는 만큼 국민 앞에 눈물 흘리고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무소속 후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판 후보들의 경우 민주당을 심판하자고 하는데 과연 심판대상이 민주당이어야 하는가, 한나라당이어야 하는가”라고 되묻고 “민주세력을 분열시키는 군소정당도 심판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특히 “광주는 역사의 고비마다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금도 광주시민이 위대한 결단을 해주실 때이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한나라당을 제압할 수 있는 남풍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광주시민들이 민주당을 지켜주시고, 관심과 애정 속에 고칠 것을 지적해주신다면 과감히 고쳐나가겠다”며 “광주에서 민주당 후보 전원이 당선돼야 커다란 남풍이 형성되고 이를 통해 북풍을 몰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지역 국회의원인 김동철·김영진·강기정·조영택·김재균 의원과 5개 구청장 후보 등의 연설이 있었으며, ‘심판 풍선 터트리기’ ‘민주화 평화 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풍유세단’은 이윤자 공동선대위원장을 단장으로 광주 전역을 돌며 따뜻한 남풍을 일으키기 위한 유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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