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파인컷은 지난 13일 프랑스의 arp에 이어 칸 마켓 기간 동안 영국을 비롯 터키, 대만에 추가로 선판매 되었다고 5월 3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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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를 비롯한 기본 정보들로만 프랑스에 선판매 된데 이어 극장에서 18분짜리 프로모 영상이 공개되자 바이어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악마를 보았다’의 영국 판권을 구입한 옵티멈릴리징(optimum releasing)은 ‘괴물’, ‘차우’ 등 규모가 큰 한국 영화를 배급한 이력을 가진, 영국 배급사 중 가장 배급력이 우수하고 마케팅 활동이 활발한 회사 중 하나이다.
옵티멈릴리징(optimum releasing)의 대표 베레니스 푸가드(berenice fugard)는 “김지운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스타일은 의식 그 이전의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강렬한 포스를 지녔다. 김지운 감독이 우리가 봐 왔던 영화들 중 가장 강렬하고 할 말을 잊게 만드는 영화들 중 하나로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을 완성하리라 확신한다”는 멘트로 짧지만 강렬한 프로모 영상에 대한 소감과 함께 김지운 감독에 대한 신뢰가 구매의 주 이유임을 밝혔다.
또한, 로저 도널드슨의 ‘뱅크잡’, 레니 할렌의 ‘클리너’ 등을 배급한 바 있는 대만의 배급사 캐치플레이(catchplay)와 프랑소와 오종의 ‘리키’, 우디알렌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미하엘 하네케의 ‘퍼니 게임’,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 등 화제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을 배급한 터키의 배급사인 비르필름(bir film)에도 선판매돼 영화에 대한 해외의 심상치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김지운 감독의 전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악마를 보았다’의 판권을 구입한 프랑스의 arp와 마찬가지로 터키의 비르필름(bir film) 역시 이번이 ‘장화, 홍련’에 이어 김지운 감독의 작품을 두 번째로 구입했다. 이는 김지운 감독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함께 그의 작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알려주는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려는 한 남자(이병헌)의 광기 어린 대결로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