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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한정수, 조동혁… 연극 ‘풀포러브’로 뭉쳤다!

‘무대가 좋다’ 개막작 도전, 7월 6일부터 대학로 SM아트홀서 공연

신성아 기자 | 기사입력 2010/06/06 [16:20]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 김정화, 김효진. 멋진 옷을 입고 레드 카펫을 밟으며 카메라 세례를 받을 것만 같은 이 다섯 배우들이 새로운 장르의 연기에 도전한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갈 새로운 작품은 다름 아닌 연극 무대. 배우 신세경이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화제를 몰았던 2010 play festival ‘무대가 좋다’의 개막작인 연극 ‘풀포러브’(fool for love)가 이들의 도전작이다.
 

 
7월 6일 오픈 예정인 연극 ‘풀포러브’(fool for love)는 두 남녀의 지독하게 얽히고 설킨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 1983년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뉴욕에서 크게 인기를 끌며 공연되고 1985년 영화로 제작되며 또 한번 화제를 몰았던 작품이다.
 
영화 제작 당시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뿐만 아니라 작가인 샘 셰퍼드가 직접 출연하며 더욱 주목 되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되는 작품이기에 눈길을 끈다. 일회성 사랑이 만연하는 지금 시대에 남녀의 사랑을 심도 있게 그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장르까지 넘나들며 공연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박건형은 ‘모차르트’, ‘삼총사’, ‘웨딩싱어’, ‘햄릿’, ‘뷰티풀게임’ 등 굵직한 뮤지컬들에서 주연을 도맡아온 그이기에 소극장 연극 무대로의 행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뮤지컬 무대의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모습을 계속 지켜봐 온 관객의 입장에서는 배우의 호흡 하나, 눈빛의 작은 떨림 하나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풀포러브’ 공연이야 말로 그의 깊이 있는 연기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가 맡은 역할은 여자를 다룰 줄 모르고 그저 소유하려고만 하는 인물로 혼란스러운 정체성 속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안정을 추구하는 ‘에디’ 역이다. 박건형과 함께 ‘에디’를 연기할 배우가 바로 한정수와 조동혁이다.
 
요즘 한정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드라마 ‘추노’에서 거친 남자의 매력으로 단번에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더니 이어 화제의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부드러운 남자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또 한번 여심을 사로잡아온 배우 한정수. 2010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 차기작이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 손꼽히는 그. ‘에디’ 그 자체로서의 무대 위의 한정수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박건형, 한정수와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배우 조동혁. 실력으로나 외모로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배우, 그가 바로 조동혁이다. 활발한 예능활동을 펼치던 조동혁이 본업인 배우로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 오랜 고심 끝에 브라운관이 아닌 연극 무대를 선택한 그 역시 이번이 연극에는 첫 도전이다.
 
‘에디’ 역에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이 있다면, ‘에디’와 끈질긴 사랑을 이어갈 ‘메이’ 역에는 김정화와 김효진이 있다. 이들이 연기할 ‘메이’는 ‘에디’의 이복남매이자 연인이며 주어진 환경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순응하면서 살아가려고 하는 인물이다. 청순 발랄함의 대명사이던 김정화가 상처를 가득 안고 있는 애잔한 운명의 여주인공 ‘메이’ 역을 어떻게 표현할 지가 기대된다.
 
김정화와 함께 ‘메이’ 역을 연기할 배우는 큰 눈망울에 무언가 감춰진 사연을 간직한 듯한 배우 김효진이다. 김효진은 이번 ‘풀포러브’에서 ‘에디’, ‘메이’ 역을 맡은 다섯 배우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연극 무대 경험이 있다. 지난 해, 연극 ‘한 여름밤의 꿈’을 통해 첫 연극 데뷔식을 치른 그녀는 공연 당시, 연극이 처음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호연을 펼쳐 언론과 일반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이름 석 자 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배우 남명렬, 박해수가 각각 ‘아버지’, ‘마틴’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번 ‘풀포러브’에는 배우뿐만 아니라 국내 연극계의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탭진이 함께 해 더욱 눈길을 끈다. ‘내 마음의 풍금’, ‘소리도둑’, ‘천사의 발톱’, ‘영상소리극 그림 손님’, ‘달고나’, ‘종로고양이’, ‘젊음 베르테르의 슬픔’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공연계 미다스의 손 조광화가 각색과 연출을 맡고 원미솔, 손호성, 정태진이 각각 작곡, 무대, 조명을 맡았다.
 
연극 ‘풀포러브’ 오는 7월 6일부터 대학로 sm아트홀에서 2달여간 공연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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