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연임에 성공한 박준영 현 지사의 3기 출범을 전후해 단행될 전남도 인사에 대해 도청 안팍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2월 취임해 재임기간이 3년이 넘은 이상면 정무부지사의 교체여부와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홍석태 건설방재국장의 후임 인사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여수시 등 자치단체장의 얼굴이 바뀐 시군을 비롯 도내 부단체장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인사가 있고, 재직 기간이 3년이 넘는 장기 재직자가 있는데다, 시장이나 군수가 바뀌는 등 자치단체의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도내 22개 시.군중 서종배 영암부군수가 이달말로 공로 연수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어서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이번에 단체장이 교체된 여수, 나주, 담양, 곡성, 해남, 함평, 장성, 진도는 7월 1일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부단체장도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홍경섭 나주부시장과 임정환 진도부군수는 재임 기간이 짧아 도 안팎에선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또 부단체장 중 현 직위에 3년 이상 장기 재임자도 바뀔 전망이다. 장기 근무자는 임태영 장흥부군수와 고대석 강진부군수 등 2명이다.
여기에다 이점관 목포부시장과 최종선 무안부군수 등 2명은 재임기간이 2년6개월째로 접어 들고 있다.
특히 현역 단체장이 연임에 성공한 지역이나, 재임기간이 3년미만인 부단체장중 일부는 당선자가 새 임기를 시작하면서 면모 일신 차원에서 교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체 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도내 22개 시.군 부단체장 중 부시장·부군수가 바뀌는 시군은 최소한 10여곳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6.2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단체장이 당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공직사회가 벌써부터 크게 술렁이고 있다.
당선이 유력하던 후보가 낙선한 지역이나 특정 정당에서 독식하던 곳에서 단체장이 바뀌면서 권력교체에 따른 대규모 인사 후유증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연·학연 등을 동원해 특정 후보 쪽에 줄을 댔던 인사들은 진화에 부심하는 한편, 현역 단체장이 출마한 뒤 낙선한 시·군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정가에 밝은 한 관계자는 “단체장이 바뀐 지역들을 중심으로 ‘공무원 살생부’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사실화 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학연·지연에 상대적으로 배제됐던 공무원들은 열심히 일할 기회가 왔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