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정풍운동' 수준의 당정청 쇄신론이 부각되자 당 내에서는 어느정도 쇄신이 필요하다는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가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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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라 이달 말이나 7월 초에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친이계 의원들은 예정된 시기에 전대를 열면 월드컵 기간과 겹쳐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 힘든 만큼, 7.28 재보선 이후인 8월로 전대를 미루자는 연기론을 주장하고 있다.
친이계 심재철 의원은 "7월 재보선에서 우리 당이 이기기 어렵고 전대 준비기간이 짧다는 점 등을 감안, 전대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수희 의원도 "6월 한 달은 월드컵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기간인데 한나라당이 우리끼리 전대를 한다는 것은 어리석을 수 있다"며 거듭 연기를 요구했다.
반면 친박계 인사들은 당초 예정대로 6월 말이나 7월 초에 전대를 열고 새 지도부를 구성한 뒤 새 모습으로 재보선을 치르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한나라당은 내부적으로 또 한번의 진통이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을 당 대표로 선출하기 위해 전대를 미루자는 게 친이계의 의도가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진 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진수희 의원은 "이 위원장은 전대에 출마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고,지금도 그 결심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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