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김광호 기자]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이 한 때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은행업무가 중단되면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1시 5분경까지 약 2시간여 동안 전산시스템의 장애로 인해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자동화기기(atm)는 물론 창구거래를 통한 입·출금 업무 등 사실상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측은 "상반기 마감에다 월말 거래량까지 일시적으로 늘어나면서 과부하가 일어나 일부 거래를 조정하다 보니 업무가 한 때 마비됐다"며 "현재는 복구가 마무리 돼 정상화 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지난 2월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마이스타' 서비스를 구축한 이후에도 수차례 전산 시스템 마비를 일으킨 바 있어,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전산장애 사고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며 "이번 사고는 차세대 시스템과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국민은행에서, 그것도 통상적으로 거래가 가장 많이 몰리는 월말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은 사전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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