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제네릭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올 상반기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건수가 177건으로 전년 동기 138건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제네릭의약품 개발에 나서기 위해 생동성 시험 승인을 요청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16일 밝혔다.
생동성시험이란 제네릭의약품 개발의 첫 단계로서 신약과 효능·효과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험이며, 시험을 실시할 경우 식약청에 신청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동성 시험 승인건수를 의약품 성분별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치료제인 올메사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34건), 올메사탄메독소밀 단일제(24건)이 가장 많이 승인을 받았다.
다음 관절염치료제인 세레콕시브로(18건), 전립선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12건),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염산염·글리메피리드 복합제(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약효군 별로 분석할 경우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동맥경화치료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 의약품이 90건(51%) 승인돼 개발되는 의약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또 2가지 이상 의약품을 투여 받는 환자의 복용 편리성을 높인 복합성분 의약품에 대한 제네릭의약품 개발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생동성시험계획서 주간 승인 현황은 하반기에도 계속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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