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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 시작부터 ‘파행’

교육의원 ‘감투싸움’ 상임위 보이콧 ‘빈축’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7/20 [00:01]
 
교육의원님들 어디 가셨나요? 도의회 교육의원들이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 선출을 놓고 상임위 활동을 보이콧.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임흥빈) 소속 의원들이 제252회 임시회 의정활동의 하나로19일 광양 태금중학교와 여수교육청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교육위원들은 광양산단 인근에 위치해 대기환경오염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광양 태금중학교를 찾아 박정주 태인초등학교장과 김한호 태금중학교장으로부터  학교현황을 보고 받은 뒤 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여수교육청을 방문, 입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여수웅천지구내에 설립예정인 가칭 ‘웅천초등학교’ 공사 추진 현황과 문제점 등을 장애신 교육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임흥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방문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이나 여러 의견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면서 “또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리고 찾아가는 상임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현장방문에는 상임위 구성에 반발,  박병학 의원 등 교육의원 5명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도의원 4명만 참여하는 ‘불썽 사나운’모습을 연출했고, ‘반쪽 의정’ 활동의 파행으로 내 몰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윤문칠,배병채 교육의원은 자신들의 지역구임에도 불참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교육의원 5명은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 위원장과 간사를 자신들이 아닌 민주당 소속 일반 도의원들이 차지한데 반발, 상임위 활동을 거부하고 전원이  불참해 새로 선출된 교육의원들이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채 이전투구식 ‘감투싸움’에 매달리면서 교육의원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의회 안팎에서는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쏟은 행태'라는 비판과 함께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근본적인 자세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이모(58)씨는 “출범부터 감투싸움에만 혈안이 돼 파행을 겪는 것을 보니 한심할 뿐”이라며 “감투싸움으로 지방의회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지방자치도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모(48)씨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데 의원들은 이해관계에 얽힌 이합집산과 감투싸움 등으로 상임위를 파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의원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한다"며 ”20일에 지급되는 월정 수당 250여만원과 의정활동비 150만원 등 400여만에 달하는 혈세를 수령해 가는지 주시하겠다“라고 꼬집었다.




임흥빈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다수의 교육의원들이 논의의 장인 상임위 활동을 보이콧을 하는 것은 횡포이며 상임위를 자신들 입맛대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며 지역민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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