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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0만명 실직자 실직수당 다시 받는다

공화당 2명 의원 가세로 상원통과 성공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07/21 [09:14]
워싱턴 정치권의 볼모로 잡혀 있었던 실업수당 연장법안이 곧 최종 가결돼 6주일째 중단돼온 250만 실직자들의 실업수당 지급이 소급하여 지급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기 싸움을 벌였지만 공화당 소속 2명이 민주당 진영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실직을 하고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실직자들을 계속 홀대 했다간 표를 날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에 정치 사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실직자표를 외면할 수 없다.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450만여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0만 명의 실업수당이 6주일째 끊겨 있는 상태여서 연방 상원은 20일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표결에 부쳐 최종 가결했다.
 
미 상원에선 그동안 민주당 로버트 버드 상원의원의 사망과 네브라스카 벤 넬슨 상원의원의 반대로 57명의 지지표에 그쳐 공화당에서 메인 주의 올림피아 스노우에, 수전 콜린스 두 여성 상원의원이 가세했으나 60표에는 한 표가 미달해왔다.
 
그런데 타계한 로버트 버드 상원의원 후임으로 지명된 민주당 카트 구드윈(웨스트 버지니아) 상원의원이 20일 취임함으로써 공화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물리칠수있는 60표를 확보하게 돼 실업수당 연장안이 최종 통과되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실업수당 연장법안을 세 차례나 가로 막아 실직자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공화당에게 돌렸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실업수당 연장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이 법안 연장에 투입해야 하는 340억 달러를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적어도 그만큼 다른 예산을 삭감할 것인지부터 제시해야 한다며 법안승인에 제동을 걸어왔었다. yankee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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