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 김광호 기자] 유명환 외교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7월 재보선을 불과 이틀 앞둔 상황에서 정부 고위공직자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재보선 정국이 급격히 요동을 치고 있는 것.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유명환 외교부 장관의 '모두 북에가서 살라'는 발언은 망발"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하면 전부 북에 가서 살아야 하나. 한나라의 외교부 수장이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장관이 어떻게 외교의 전면에 나서서 외교전을 벌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외교부 장관이 이런 말을 언론인들을 모아 놓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정권 전체의 오만이 극에 달했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또 "젊은 층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발언을 듣고 가만있을 수는 없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반드시 참여해서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 역시 '국민더러 북한 가라는 유명환 장관이나 대한민국을 떠나라'는 논평에서 "유 장관의 극단적인 망언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몰지각과 몰상식함이라기보다 이를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오만과 독선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4월에도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미친 x'이라고 막말을 서슴지 않았던 유명환 장관의 안하무인이 이제는 국민마저 우습게 여기는 수준이 된 것 같다"라며 "국민은 안중에 없이 오로지 정권에 대한 과잉 충성만 골몰하는 유명환 장관 같은 사람이 있는 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은 더욱 거세질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병역기피정권, 성희롱정권, 사찰정권, 국토파괴정권, 불효막심한 정권에 이어 국민분열정권을 7월28일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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