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우리나라 알콜의존증 환자발생율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노년층 환자의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09년 알코올의존증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알코올의존증 환자가 지난 4년 새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의존증 관련 질환'의 진료인원은 6만9000명으로 2005년 5만1000명 대비 약 1만8000명 증가했으며, 진료비 역시 2005년 652억원에서 지난해 1542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성별 환자 분포는 남성이 5만6000명으로 여성(1만3천명)보다 약 4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2만1천명, 31%), 50대(1만9천명, 27%), 60대(1만1천명, 16%)로 40세 이상의 연령구간이 전체의 81%를 차지하였다.
이 의원은 “특히 지난해 70대 이상 고령층의 2005년 대비 알콜의존증가율 무려 71%에 달했으며, 50대 55%, 60대 39% 등 고령층의 비율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이는 이들 계층의 사회적 격리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알코올의존을 부추기는 우리나라의 그릇된 인식과 문화가 무엇보다도 큰 문제"라며 "정부는 치료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대규모 역학조사를 벌여 실상을 파악하는 등 실질적 예방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ondon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