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이사장 이해동)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8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1973년 동경납치 사건의 현장인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박정희 정권의 민주주의 탄압으로 망명중이던 1973년 8월 8일 박정희 정권에 의해 일본 도쿄에서 납치되어 2차례의 죽의 고비를 넘기고 5일만인 8월 13일 생환한바 있다.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의 이해동 이사장을 비롯해 3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겪었던 고난의 현장을 직접 보고, 고난 속에서도 용서하고 화해와 평화로 나아가는 김 대통령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동북아 평화와 한일우호를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비전을 공부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한일 민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일조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일 양국 정부에 대해 김대중 납치사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측과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사죄를 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도쿄에서는 망명시절 기거했던 하라다((原田) 맨션, 납치를 당하신 그랜드 팰리스 호텔(hotel grand palace), 오사카에서는 온몸이 묶인채 중앙정보부 공작선에 실린 오카모토(岡本) 맨션과 나루오(鳴尾) 항구 등을 직접 답사한다.
한편 도쿄에서는 일본측 인사들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한일공동추도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이토 나리히코(伊藤成彦) 쥬오대 명예교수,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가 참석해 각각 ‘김대중 도쿄 납치사건 증언’, ‘한일 우호 증진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오사카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한일공동추도식을 갖고, ‘한일 우호 증진의 새로운 과제’(양관수 오사카대 경제법학대학 교수)의 강연을 듣는다.
특히 방문단은 김대중 납치사건 진상 규명에 힘써온 일본의 이토 나리히꼬 쥬오대 명예교수, 와다 하루키 도쿄대학 명예교수, 후루노 요시마사(古野喜政) 전 마이니찌신문 서울특파원 등 일본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9일 서울로 돌아온 방문단은 동교동을 방문해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다. 이번 방문단은 이해동 ‘행동하는 양심’ 이해동 이사장(방문단 대표), 박창일 신부(방문단 단장), 이명식․최경환 상임이사 등 37명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