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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아끼는 부모 마음이야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이지만 특히나 우리 나라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지극정성은 놀랄 정도다. 사정이 어려워져서 자신들이 먹고 입을 것을 아끼는 한이 있어도 자식들을 궁하게 놔두지 않는 게 우리네 부모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전반적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업종들은 비교적 불황을 덜 타는 편이다. 창업 시장에서도 ‘10대와 20대를 잡으면 된다’라는 믿음이 생긴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들 계층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창업 아이템들은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
대신 10대와 20대 손님들은 다른 어떤 계층의 소비자보다 변덕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어중간한 중간이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러한 위험요소가 있긴 하지만 이들 계층을 겨냥한 창업 아이템의 매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 10대와 20대 고객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트렌드를 주의 깊게 관찰, 창업아이템으로 연결할 경우 폭발적인 매출의 가능성도 충분해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기업들은 항상 이 시장을 눈 여겨 보고 있다.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자판기 업종도 10대와 20대 초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적인 창업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무조건 베끼기’식의 맹목적인 경쟁이 빚어진 탓에 업종 자체가 급격하게 사라져버린 경우가 바로 이 ‘스티커 자판기 시장’이다.
요즘 새로이 이들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바람몰이가 한창인 ‘얼짱 포토스티커샵’은 과거의 실패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한 창업 아이템이라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얼짱 포토스티커샵’은 예전처럼 자판기 한대를 길가에다 놓고 영업하는 주먹구구식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철저하게 지양하고 있다.
자판기만 하더라도 촬영한 사진을 자체 인터넷 사이트에 업로드 할 수 있는 등 기능면에서도 예전의 스티커 자판기에서 진일보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사진 배경 등을 템플릿으로 구비, 손님들의 선택의 폭을 쉽게 했고‘얼짱 사진’의 비법인‘45도 각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가 촬영을 하고 있는 것도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이루는 점이다.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비치, 촬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좋은 평을 얻고 있는 비결 중 하나다. 여기에 스티커 사진자판기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본사를 둔 덕분에 디지털 즉석 인화나 증명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영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러 대의 스티커 자판기를 비치해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15형 정도의 매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고 볼 수는 없다. “투자가 들어간 만큼의 수익은 예전의 스티커 자판기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얼짱’측 관계자의 단언이다. 예전의 스티커 자판기의 수익이 ‘장사’ 수준이었다면 ‘얼짱 포토스티커샵’의 그것은 ‘기업’에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티커 자판기 아이템이 초기 투자비 외에는 추가 투자가 필요 없다는 점은 여전한 장점이다. 게다가 자판기 제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본사 덕분에 유지, 관리가 손쉽고 현금 관리를 위해 항상 주인이 지키고 있어야 할 필요도 없어 시간적인 여유까지 누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라 퇴직자, 주부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이런 다양한 장점 덕분에 창업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귀뜸.‘얼짱’측에서는 사업설명회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오는 8월 26일에도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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