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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5일 ‘조현오 망언’ 파문에도 불구 변함없는 ‘go!’ 입장을 밝혔다. ‘靑’의 얘기는 곧 주인인 mb의 의사다. 민의·여론에 반한 mb의 ‘결기(決起)’야 어디 하루이틀일인가? 새삼스럽지도, 또 놀랍지도 않다. ‘4대강-8·8개각’을 보며 더는 여지없는 ‘빙점(근본 색(色)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을 이미 찍었기 때문이다. 일부 국민들은 아직 mb에게 바램과 여지가 있는지 의아스럽고 안스럽기 조차하다. 것은 아직 일말의 ‘정-신뢰’가 남았을 때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는 탓이다. ‘靑’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안함 유족 비하 발언 파문과 관련해 “조 내정자의 발언으로 마음 상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본인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면서도 “경찰청장으로서의 인식과 직무수행과 직결되는 문제로 연결시킬 필요까지는 없다 본다”면서 지명 철회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차명계좌 문제는 본인이 그 발언을 어느 맥락에서 한 것인지 청문회에서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반무 후 천안함 유족을 동물에 비유한 것과 관련, “천안함 문제도 표현은 어떤지 몰라도 그 발언 취지는 너무 감정적으로 비치도록 언론에서 그렇게 하지 말아줬음 좋겠단 뜻 아니었겠느냐”며 오히려 조 내정자를 감싸고 나섰다. 예견은 했지만 대응기조가 예상 외 인데다 너무 빠르다. 타협 및 후퇴를 결코 허용 않겠다는 mb의 의중이 재차 투영된다. ‘mb·靑-국민’간 문제인식과 가치지표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여론조차 자의 해석하는 것이다. 결국 지난 7·28재보선에서의 ‘5대3’ 수치가 이들에게 작은 빌미를 준 것이다. 아니 6·2참패에도 불구 변함없는 ‘4대강사업’ 전진을 천명한 mb아니었던가. ‘5’를 선택한 해당 지역민들의 선택은 아쉽지만 존중해야 한다. 이런 저런 사람 및 가치가 혼재돼 굴러가는 게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 가치지향점이 다르다 해서 늘 한 쪽, ‘나-우리’만 고집할 수 없다. 다르다 해서 무조건 배척 할 순 없다. 이 좁은 땅에서 한 민족끼리 색을 갈라놓고 지속 대립을 부추기는 주범들인 정치인들의 업보가 하늘을 찌른다. 특히 다양한 객체들이 혼재된 이 대한민국에서 대립-타협의 절충 선을 도출해 ‘상생’을 도모해 내야 하는 게 정치권의 몫이지만 이들의 행보는 정말 도무지 ‘답’이 없다. 하도 지겹고, 못해서 지난 10여 년 동안 야권에도 ‘위탁’해 봤지만 양태적 차이일뿐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 07년 대선 경우 사실 한나라당에서 mb아닌 누가 나와도 당선될 상황이었다. 깨놓고 말해 지난 정권이 경제 좀 살리고 두루 잘했음 이 정권이 집권할 일도 없었고, 이리 고통 받지 않아도 될 일 아닌가. 그런데 ‘여우’피하려다 ‘곰’만난 격이다. 이번 정권은 한 술 아니 몇 술을 더 뜬다. ‘뭐 이런 정치, 정권이 있나?’할 정도로 보통사람들의 상식과 통념을 초월한 채 혀를 내두르게 한다. 딱히 누굴 찍어 탓하거나 원망할 문제가 아니다. 손에 쥐어준 공식 법적시효가 아직 2년 반여나 남았으니 기다릴 수밖에. 지금으로선 어찌할 도리가 없는 형국이다. 언론이 아무리 비판하고 견제하고 견인한 들, 국민들이 아무리 반발하든 이 정권은 꿈쩍할 색채가 아니다. 집권 후부터 작금까지의 이들 행보가 증명하잖은가. 문제는 2012년 총선·대선에 있다. 여기에 딜레마와 화두가 중첩된다. 2년 반 후엔 그럼 ‘대안’이 있는가? 이리저리 바꿔 봐도 답 없는 정치인, 정치권인데 말이다. 현재 여야 어디든 똑같다. 도토리 키 재기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문제는 조현오가 경찰청장으로 가고, mb친위대들이 ‘靑-내각’에 전면 포진하는 게 문제가 아니다. 2년 반만 참고 기다리면 그들 역시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잠시다. 더럽고 꼴 보기 사나워도 좀만 참고 기다리면 된다. 참기 힘들면 눈감고 귀 막으면 된다. 핵심은 2년 반 후 청와대 주인을, 진정한 ‘하인 장(대선)’과 ‘하인(총선)’을 누구로 대체할 것이며 제대로 가려내 뽑아야 하는데 있다. ‘신뢰’할 수 있고, 뱉으면 지키는, 일구이언 않는 ‘원칙’을 가진 이를 가려내야 한다. 것을 위해 정말 맘 비우고, 수련-수양을 제대로 해야 한다. 흙속에서 ‘진주’를 찾아내 알아볼 ‘혜안’을 갖기 위해서다. 사실 이 모든 게 어찌 보면 국민들의 자업자득이다. 국민들을 기망하고 집권한 이 정권이 더 나쁘지만 말이다. 이제껏 그리 겪어보고 당했으면 충분하잖은가? 결론적으로 이 정권에선 더는 여지나 기대않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 연민의 단계마저 넘어 결론적 빙점(근본은 절대 변치 않는다)을 찍은 후 맘은 편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