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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하버드대와 '슈퍼박테리아' 백신개발 협약

이석배 기자 | 기사입력 2010/08/16 [15:59]

[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부산대학교(이하 부산대)가 하버드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항생제 내성을 가진 포도상구균, 속칭 '슈퍼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치료 백신을 개발한다.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미국 하버드대학부속병원(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은 이달 초 이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대 약학대학의 이복률 교수가 이끌고 있는 생체방어 단백질 국가지정연구실은 하버드대학의 카즈에 타카하시(kazue takahashi) 박사와 함께 사람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mannose-binding lectin(mbl)이라는 단백질이 포도상구균 등의 그람양성균의 어떤 성분을 인식해 생체방어 반응을 나타내는지 규명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연구 결과 포도상구균의 세포벽 성분 중의 하나인 wall teichoic acid(wta)를 mbl 단백질이 인식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고, 이 논문은 지난 6월 30일 미국 분자 생물학회지에 소개됐다. 또 wta 정제 방법에 대한 기술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최근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울러 양국 연구진은 이 연구를 수행하면서 사람의 혈액 속의 wta를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항체가 생산된다는 점과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 조절 기능을 가진 단백질체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
 
부산대 이복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항생제 내성을 가진 포도상 구균 감염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원천 기반 기술로 활용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슈퍼박테리아'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유아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ondon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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