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정동영 의원은 최근 화두로 던진 ‘담대한 진보와 연합정치’와 관련,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토론회를 갖고 민주진보세력이 가치와 신뢰를 중심으로 연합할 것을 강조했다. <2012, 민주진보세력 정권교체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호남정치학회 주최, 전남대 아태연구소, 광주전남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그리고 정동영 의원의 주관으로 만들어진 자리다.
이 날 기조발제를 한 정동영 의원은 “담대한 진보는 심화되는 격차사회를 완화하고 국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받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어 희망을 실현해가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담대한 진보의 핵심 정책으로 “보편적 복지의 출발점인 재원의 확보와 사회통합의 핵심고리가 되는 ‘사회복지부유세’를 제안”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민주진보세력에게 진보의 길로 가야한다는 것과 연합해야 한다는 것 두가지 길을 제시했다”며 “7.28 재보궐선거는 이러한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면 반드시 패배한다는 것을 냉혹하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민주당의 ‘담대한 진보’와 민주노동당의 이정희 대표가 주장하는 ‘유연한 진보’ 는 접합점을 찾아가며 대표적인 연합정치의 담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부산시장후보가 44%를 득표하는 상황은 가치중심 연합이 뿌리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토론회의 사회는 조선대총장을 역임한 양형일 전 의원이 맡았으며 호남정치학회장을 맡고 있는 윤성석 전남대 사회대학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정동영 의원은 ‘담대한 진보와 연합정치, 2012년 정권교체의 길입니다‘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고 조정관 전남대 정치학과 교수가 ‘진보정치와 민주대연합’에 대해, 임종인 전 의원이 ‘민주진보진영, 2012년 집권으로 가는길’에 대해 이어서 발제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관 교수는 “우선 당내에서의 활발한 민주주의를 만들고, 당과 지지층간의 민주적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혁하는 것이 민주당의 ‘진보’적 변화를 위한 첫 단추”라며 “야권 연대를 위해 지역정치 수준에서 정당들이 서로 돕고 존중하고 시민 중심으로 함께 해 나가는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은 각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종인 전 의원은 “지금 제1야당인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야당사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을 정도의 허약한 존재감”이라며 “집권의 열쇠는 반성과 성찰, 진보와 복지, 그리고 연합정치에 있다” 고 주장하고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 지식인 등 7개 그룹의 대표단이 모두 참여하는 ‘연정 협의체'의 구성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