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사사건건 각을 세우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정부가 대북 쌀지원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도 갑자기 이를 반대하면서 정부에 대해 대북 쌀지원을 강력 촉구하고 나서자 북한에 쌀을 주는 것은 김정일 돕자는 것이라면서 정 쌀을 주고 싶으면 김문수 당신집 광에서 퍼내 주라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8월31일 경기도 제2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남한은 쌀 과잉생산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은 쌀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많다”며 “서로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남북관계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쌀이 좀더 지원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경기도의 취지를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며 정부에 대해 대북 쌀지원을 촉구하고 있음을 밝힌 뒤 “그러나 북한의 최근 동향들로 인해 정부에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정부 반응을 전했다.
대북 쌀지원의 전제조건으로 “품질이 좋은 경기미가 과연 헐벗은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는 일정한 검증방법을 써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4년째 하고 있는 말라리아 방역 사업은 남북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말라리아 방역과 임진강 수해 방지 사업은 인도적 사업이 아니라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런 사업들은 남북관계가 긴장이 되더라도 꾸준히 지속돼야 한다”며 전방위적 남북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는 (경기도와 북한이)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공생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명박 정부에 대해 거듭 전향적 대북정책을 주문했다.
정부여당 내에서도 급속 확산되는 대북 쌀지원 주장에 대해 “짐승보다 못한 인간과 측근들, 이미 충분히 배가 부른 그 자들에게 쌀을 주는 것보다는 양순한 가축에게 사료로 주는 게 인도적으로도 맞는 일”이라고 강력 반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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