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주민 46.1%가 기생충에 감염됐으며 전체 4대강 유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10명 중 1명은 기생충에 감염됐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유역 주민 2만6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3412명(13.1%)이 장내기생충에 감염됐다.
또한 검출된 3412명 중 3102명(90.9%)에게서 간흡충(간디스토마)이 발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기생충 중 하나인 간흡충은 지난 2005년도 국립암센터에서 이미 간과 담관의 원발성 암의 위험요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는 식습관이 간흡충의 주된 감염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염된 강물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4대강유역별 기생충 감염률을 살펴보면 영산강 주변인 전라도의 경우 광양시 주민이 46.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남원시 31.1%, 곡성군 17.0% 순이었다.
낙동강 유역인 경상도의 경우에는 거창군이 23.5%, 합천군 21.1%, 진주시 19.7%로 나타났으며, 금강 유역 충청도 영동군의 경우 23.5%, 금산군 19.3%로 조사됐다.
4대강 이외지역인 강원도와 제주도의 기생충 감염율은 4대강 주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신 의원은 "기생충 감염은 일반인이 인지하기가 어렵지만 장내에서 각종 대사흐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수질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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