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는 가장 신선한 대결 구도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라는 대결구도는 소재의 신선함과 함께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이지만 공존할 수 없는 관계라는 특별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
특히, 영화 속 등장하는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이라는 설정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 ‘규남’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규남’의 적으로 만들 수 있어 1:1의 대결이 갖는 한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게다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마저 적으로 바꾸는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대결 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한다. 강동원이 만들어 낸 ‘초능력자’와 고수가 연기하는 열혈 청년 ‘규남’의 대조되는 캐릭터 대결 또한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 다른 대결구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심야의 fm’. 제한된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정체 불명의 청취자와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제한된 시간과 보이지 않는 상대라는 설정으로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부당거래’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한 경찰, 검사, 스폰서의 더러운 거래를 담은 영화. 지독하게 꼬인 거래를 중심으로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의 치열한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
한편, 강동원-고수의 동반 출연과 헐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능력자’는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