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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한나라, 짜깁기한 정체성 내세우고 있다"

"중도보수 정당론, 서로 충돌하는 개념...정체성 혼란스러울 정도"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0/27 [15:02]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중도보수 정당론을 언급한 것과 관련 "대선 전략상 짜깁기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내세운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좋은 말은 다 합해서 한나라당의 정체성으로 내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혁과 보수도 충돌하는 개념이고 중도와 보수도 충돌하는 개념"이라면서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뭔지 잘 모를 정도로 사실상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들이 살기가 어렵다 보니까 보편적 복지의 요구가 강해서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를 당론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복지사회에 구현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미지근한 태도 내지는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복지를 주장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 애매모호한 정체성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말로는 친서민 정책을 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4대강 사업 예산은 16.8%가 증가되도록 편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7.7% 감소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일자리 창출 목표도 58만개를 56만개로 줄였다. 원래의 성향이 부자와 재벌을 중심으로 정치를 펴 온 정당이기 때문에 말로는 중도 개혁이라고 하지만 실천과 행동은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최근 한나라당이 개헌을 추진하자고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선 "개헌 문제가 논의되게 되면 모든 국정 이슈가 거기로 흡수가 되는 블랙홀이 돼 버린다"며 "지금 현재는 국가 대사의 현안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처리하는 데에도 국력 낭비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최고위원은 "국민 전환용으로 여권 입장에서는 정할 수가 있지만 야당 입장에서는 동의할 수가 없다"며 "이미 정권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개헌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레임덕 방지를 위한 국민 전환용이지 실제로 개헌이 될 수가 없다. 시기상으로 늦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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