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총리와 만모한 싱 인도총리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세계는 중국과 인도의 공동발전과 협력을 수용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다”며 양국이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싱 인도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은 상대방의 중요 의제를 보다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며 상호관계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비자사건’ 이후 처음 이뤄진 양국의 최고위급 접촉이다. 작년 중국은 인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카슈미르 주민들의 중국 여행비자를 자국인과 동일하게 처리함으로써 인도의 반발을 초래했다. 인도는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는 회담에서 연말 인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양국은 방문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사안들에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도 언론은 원자바오 총리가 12월16일 인도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인도는 2005년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맺었으나 국경문제에 대한 양국의 쟁의와 달라이 라마 문제, 지역전략적 이해관계 등으로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www.worldbreaknews.com / 허대능 기자 hdn686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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