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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괴 계획한 20대 붙잡아

전남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2/07 [20:39]

자신의 부채를 탕감하고 명절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 유괴 범행을 함께 할  공범자를 물색하던 20대가 네티즌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 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부유층 어린이를 유괴한 뒤 금품을  강취하려고 한 혐의(강도예비 등)로 이모(27.무직.광주 북구 두암동)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모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채팅방을 개설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온 네티즌을 대상으로 어린이 유괴 공범을 모집하는 등 인질  강도를 사전에 계획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 오전 9시50경까지 렌트카 승용차량을 대여한 뒤 범행에 사용할 전자 충격기, 노끈, 마스크 등을 구입하고 범행장소와 대상을 물색하는가 하면 차량 위장을 위해 차량 번호판 2개를 훔쳐 놓는 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씨는 어린이를 차로 납치할 공범을 모집하려고 "목돈이 필요한 분"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채팅방을 개설했고, 한 네티즌이  우연히 채팅에 응했다가 그 내용에 놀라 경찰에 신고, 채팅방을 찾아내 접속한 뒤 검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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