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20년을 전후해 규모가 비교적 크고 우주인이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 대변인은 이날 중국의 유인 우주정거장 공정이 정식으로 시작돼 실시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시험용 우주실험실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주정거장 공정은 우주실험실과 우주정거장의 2단계로 나눠 실시된다고 말했다.
우주실험실은 2016년 전까지 발사해 우주인이 일정기간 머물며 우주정거장 운용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우주정거장은 2020년 전후에 발사돼 궤도 상에서 조립되며 주선실과 실험실로 구성된다.
대변인은 시험용 우주실험실인 ‘톈궁(天宮) 1호’를 내년에 발사해 궤도비행을 시킨 다음, 선저우(神舟) 8호 우주선을 발사해 무인 랑데부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파런(戚發靭) 전국정협위원(전 유인항공공정 유인우주선 시스템 총설계사)은 향후 2년 내에 선저우 8, 9, 10호를 연속 발사해 톈궁1호와 3차에 걸친 랑데부 실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3차례 랑데부 실험을 마친 후 천궁1호는 우주인이 단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우주실험실로 개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단계로 진행되는 중국의 우주정거장 공정의 1단계는 지금까지 발사된 선저우 5, 6호의 성공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1단계는 유인우주선을 발사해 복수의 우주인이 우주에서 여러 날 머문 뒤 예정된 장소로 정확하게 귀환하는 것이다. 2단계는 우주실험실 단계이며, 최종 3단계는 우주정거장 건설이다.
2단계는 현재 진행 중이며 4가지 핵심기술을 포함한다. 첫 번째 핵심기술은 우주유영 기술인데, 올해 발사된 선저우 7호 우주인의 우주유영 성공으로 완성됐다. 둘째는 랑데부 기술이다. 랑데부는 내년 발사되는 톈궁 1호와 2년 내에 3차례 랑데부 실험을 통해 기술을 축적할 계획이다.
세 번째 핵심기술은 추진연료와 공기, 물, 식품 등을 우주실험실에 보급하는 것이고 네 번째는 우주실험실에 재활용 모델의 생명보장시스템을 건설하는 기술이다.
치파런 정협위원은 앞으로 발사될 선저우 8, 9, 10호 중 9호와 10호는 우주인 2~3명이 탑승하는 유인우주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주선 연료를 지금까지와 달리 환경오염이 없는 액화산소 등으로 교체하는 것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주영 기자 tcpz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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