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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키스’는 ‘어색하게 비 피하기’, ‘그윽하게 눈빛 주고 받기’, ‘와락 껴안아 키스하기’, ‘키스 느끼기’의 빗속에서 키스하는 4단계를 공개하여 화제가 더욱 된 바 있다.
이 ‘벼락키스’가 이토록 주목을 받게 되는 이유는 함께 성인만화 공모전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 티격태격하며 다투기를 멈추지 않던 성인만화가 ‘정배’(이선균)와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이 드디어 솔직하게 자신들의 감정을 드러낸 장면이기 때문.
서로 자신의 감정은 알고 있으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티격태격 간만 보다가 쏟아지는 빗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 폭발해 키스를 나누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2010년 최고의 밀고 당기기 명장면으로 기억 될 예정.
팽팽한 줄다리기처럼 밀고 당기기를 거듭하던 주인공들이 애써 모른 척 키스를 거부하다가 어느 순간 솔직하게 키스에 빠져들어 쏟아지는 폭우 조차 아랑곳 없이 장시간 짜릿하게 키스하는 모습은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고 있다.
아웅다웅 티격태격하는 두 남녀가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기습키스여서 더욱 놀라움을 안겨줄 ‘벼락키스’는 앞서 걸어가는 최강희를 잡아채며 퍼붓는 귀여운 마초 이선균의 짜릿하고 터프한 키스로 인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한방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 외에도 올 하반기 영화 속 기습키스로는 영화 ‘방가? 방가!’의 ‘깜놀키스’와 ‘페스티발’의 ‘쩍벌키스’가 있다. ‘방가? 방가!’에서 ‘장미’는 ‘방가’가 빌려준 옷을 돌려주면서 ‘방가’에게 수줍게 키스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키스에 당황하는 ‘방가’의 모습은 말 그대로 깜놀. 여자랑 손 한번 잡아 본적 없는 ‘방가’가 남몰래 좋아하던 ‘장미’에게 키스를 받는 상황이 된 것이다. ‘방가’와 ‘장미’의 ‘깜놀키스’는 수줍은 짝사랑의 관계를 보여주는 키스였다.
‘페스티발’에서는 ‘상두’(류승범)를 짝사랑하는 ‘자혜’(백진희)가 우연히 마주친 그에게 “뽀뽀해줄까?”라는 도발적인 물음을 던진다. ‘상두’의 횡설수설 끝에 하게 되는 두 사람의 키스는 백진희의 키에 맞추기 위해 류승범이 다리를 벌리고 어정하게 구부려서 키스하게 되었고 스탭들은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쩍벌키스’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티격태격 성인만화가와 섹스칼럼니스트의 예측불허 벼락키스로 2010년 기습키스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