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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담 패션 '정치인 패션시대' 도래

제일모직 갤럭시, G20 정상의 패션 스타일 분석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0/11/12 [10:25]
제일모직 갤럭시는 g20 정상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했다. 제일모직 갤럭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정상들이 모두 모이는 g20 정상회담, 패션도 정치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어떤 대통령은 베스트드레서로 꼽히기도 하고, 어떤 대통령 부부내외는 브란젤리나 커플 못지 않은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한다. 정책만큼 이미지, 스타일이 중요해진 시대”라고 강조했다. 제일모직 갤럭시(galaxy)의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각 정상들의 이미지나 성향에 따라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이 다르다. g20 정상회의의 글로벌 리더들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각 정상들에게 배워야 할 ‘클래식 수트룩’의 법칙을 ‘프레지던트 수트라인’에 담아 분석해보았다” 라고 전한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 이명박-오바마 한미정상회담 의상     ©브레이크뉴스

■ 뉴 프레지던트 룩의 선구자 버락 오바마

그렇다면 이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이란 영예를 임명 받은 세계적인 리더는 누구일까? 그 중심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있다.


49세의 젊은 나이,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187cm가 넘는 모델 체구를 지닌 그는 선거 캠페인 때부터 우월한 신체 조건에 걸맞는 패션을 선보임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너무 엘리트적이지도 또 너무 서민적이지도 않은 ’시의 적절한 패션’을 통해 젊은 정치가의 건강한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다.


가장 매력적인 미국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존 f 케네디가 추구한 스타일이 아메리칸 클래식이었다면, 오바마는 미국적인 실용주의와 클래식을 넘나든다고 볼 수 있다.


수 백 만원에 달하는 맞춤 수트를 입으면서도 간소한 차림 시에는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화, 저렴한 시계를 착용할 줄 아는 스타일적 균형감각도 갖추었다는 평이다. 이제 강인한 의지를 나타내는 레드 타이와 적당히 슬림한 수트는 ‘오바마 룩’이라는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또한 그는 보수적인 그레이 수트의 권위적인 정치 수트 룩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젊고 혁신적인 ‘뉴 프레지던트 룩’을 유행시킨 장본인이자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상의 레퍼런스다.  ‘오바마의 승리는 스타일의 승리이다’라는 평가가 헛말이 아닌 셈이다.
▲ 김윤옥 여사의 한복 패션 
▲ 김윤옥 여사 한복 패션 

■ 친환경 패셔니스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의 최연소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의 패션 감각 또한 오바마 못지 않다. 보수당 지도자 시절 이미 한 남성패션지가 뽑은 ’영국에서 가장 옷 잘 입는 남성 톱 2’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
’뉴스 의제를 결정하는 데는 외모가 말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콜린 퍼스를 닮은 온화한 외모와 스마트한 이미지를 지닌 캐머런은 환경에도 관심이 많다. 그런 그가 즐겨 매는 그린 타이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운동화는 친환경 운동을 상징하는 코드이기도 하다.

패션을 매개체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스타일로 권력을 움직일 줄 아는 매우 명민한 사람. 적당히 보수적이면서 위트를 잃지 않는 영국 신사의 애티튜드를 갖췄음은 물론이다.


■ 탁월한 패션 감각의 소유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의 젊은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도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스타일의 리더다. 블랙과 네이비의 싱글 브레스티드 수트 룩은 대중에게 신선한 매력과 신뢰감을 주는 심플 클래식 수트 룩이며, 리더 스타일의 정석으로 손꼽힌다.


그의 수트 스타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단연 수트의 핏이다. 마치 피렌체의 신사들처럼 몸에 꼭 맞는 수트를 선호한다. 또한 그가 즐겨 하는 블루 셔츠와 블루 타이의 매치는 대중들에게 패셔너블한 리더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타 대통령들과 차별화하는 자신만의 패션감각을 드러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 심플 클래식 수트 룩을 고수하는 니콜라 사르코지
리더들의 스타일을 논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명, 바로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다. 하이 패션 종주국의 원수답게 럭셔리 하우스에 대한 그의 애정공세는 매우 적극적이다. 때문에 좌파 정치인들과 언론으로부터 ’블링 블링 대통령’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지만, 그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바이기도 하다.


앞의 세 리더들의 옷차림이 신선하고 혁신적이며 상징적인 반면 사르코지의 수트 룩은 흠잡을 데 없는 심플 클래식 수트 룩을 고수한다.


평소 네이비나 챠콜 그레이 수트에 비슷한 톤의 타이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심플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한편 작은 키를 지녔음에도 그만의 리더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한치의 방해가 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패션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옷을 잘 입는다’기 보다는 ’ 가장 적합한 옷을 입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리더이다.


■ 리더 스타일의 교과서, 이명박 대통령
대한민국의 이명박 대통령의 클래식 수트 룩은 모더니즘과 클래식이 조화돼 있다. 날씬한 핀 스트라이프 수트와 네이비 블루 수트로 젊고 모던한 감각을 표현하고, 보수적인 수트 테일러링으로 리더로서의 예의를 지킨다. 거기에 라이트 그린, 블루, 옐로 등 은은하면서도 눈에 띄는 컬러 넥타이로 이명박 대통령만의 리더 수트 룩을 완성시켰다.


특히, 정치인들이 대개 붉은색이나 푸른색 타이를 즐겨 매는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특이한 것은 후보시절부터 레드, 블루뿐 아니라 의전 격식에 따라 옐로, 오렌지,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타이를 소화한다는 점이다. 또한 타이를 맬 때 100% 딤플(dimple, 타이매듭 아래 접히는 주름)을 만드는데 이는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글로벌 기업ceo시절부터 오랫동안 다져진 이명박의 수트 룩은 ‘리더 스타일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현재 이 시대 리더의 최고 스타일 아이콘은 각국을 대표하는 ‘프레지던트’들이다. 그들이 지닌 ‘스타일의 힘’은 대중들을 향한 무언의 외침이다. 격식과 품위를 지키면서도 그 안에 자유로운 사상과 철학을 담은 21세기형 리더의 스타일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 무대를 내다보는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들이 배워야 할 모든 클래식 수트 룩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들에게 있지 않을까.

■ 상황과 격식에 맞는 대통령 스타일의 모든 것
-g20 월컴 드레스 코드 (welcome look)



케네디 대통령 이후 미국 대통령의 공식적인 유니폼이자 최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내는 장치적 역할을 해온 이 웰컴룩은 대표적인 미국식 스타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전통적인 윈저 노트가 아닌 심플 노트로 셔츠와 타이를 도드라지게


연출함으로써 젊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적으로 투버튼 수트는 윗 단추만 잠그지만 앉을 때는 단추를 풀고 있는 것이 맞다. 그리고 불편하다고 재킷을 벗는 것은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각국 정상들을 맞이할 때 개최국으로서 자부심, 열정, 확고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하는 ‘웰컴 드레스코드’로 핀 스트라이프 네이비 수트와 강렬한 레드 타이로 구성된다



 


 

 


-의제, 합의문 선언 등 공식석상

각국의 정상들이 가장 즐겨 입는 스타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네이비 싱글 브레스티드 수트에 블루 타이이다. 부드러움과 호의, 청렴함을 상징하는 블루야 말로 의제, 합의문 선언 또는 첨예한 분위기의 공식석상에 부드러운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적의 컬러다. 이때 솔리드 블루 타이가 너무 엄격해 보이는 반면 레지멘탈 블루 타이는 단정하면서도 깔끔하고 젊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연회나 만찬에서는 여유로운 더블 브레스티드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에는 몇 가지 규율이 있다. 그것은 바로, 피크드 라펠일 것. 세 번째 단추를 열어둘 것. 앉을 때를 빼곤 재킷을 오픈하지 말 것 등이다.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 및 재킷은 싱글에 비해 그만큼 엄격하고 입기에도 어렵다. 그러나 품격을 갖춘 포멀함을 연출하는데는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만한 것도 없다. 공식 연회나 만찬 같이 격식을 갖추어야 하면서도 여유롭고 사교적인 이미지를 연출해야 하는 장소에 제격이다. 만약, 우아한 그레이 글렌 체크 수트를 선택했다면 브라운 레지멘탈 타이와 같은 컬러의 포켓 스퀘어를 매치하길 권한다. 세련되면서도 기품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비공식 석상에서는 블레이저가 대표적

비공식 석상이지만, 예의를 갖추면서도 편안함과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자 한다면 블레이져가 제격이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착장의 형태는 네이비 블레이져에 그레이 울 팬츠를 매치하는 것. 타이는 생략하는 것이 좋지만 대신 컬러감이 있는 포켓 스퀘어를 활용하면 격식까지 갖춘 착장이 된다.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갖추어 입었다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블레이저와 팬츠는 기본적으로 한 벌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컬러매치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쉬운 매치법은 톤온톤 컬러의 아이템들을 조합하는 것이다. 그레이 재킷에 챠콜 그레이 팬츠, 화이트 셔츠와 팬츠의 컬러와 비슷한 타이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아내와 함께 서울 시내를 걷자 – 재킷 코디법

서울의 거리, 공원, 야경 등 아내와의 외출시에는 재킷 착장을 추천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서울의 가을 날씨에 맞춰 브이넥 니트를 셔츠 위에 덧입거나 따뜻한 머플러로 목을 감싸주는 것도 좋다.


니트나 머플러는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약간의 포인트가 될 정도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그레이가 감도는 브라운 톤의 재킷에는 어두운 녹색의 브이넥 니트가 좋은 선택이다. 이때 너무  많은 컬러로 어수선해지지 않도록 타이의 패턴이나 디테일이 니트의 컬러와 비슷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바지는 재킷 보다 밝은 컬러가 좋다. 재킷의 체크 패턴이 눈에 확연히 드러날 정도라면 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를 오픈해 캐주얼하게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인트가 될 만한 포켓 스퀘어를 꽂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완벽한 프레지던트 룩의 완성을 위한 남성 액세서리
좋은 수트와 의상만으로 리더의 스타일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리더에 걸맞는 수트 룩을 위한 액세서리 선택과 연출법 


- shoes & socks (구두와 양말)
구두의 임무는 본질적으로 수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구두를 고를 때에는 수트와 구두의 소재, 형태, 컬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스트레이트 팁은 구두 코에 가로로 스티치가 한 줄 들어간 구두다. 고급스러운 반면 지나치게 격식을 차린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용으로는 브라운 계열이 좋다. 윙팁은 구두 코에 w 모양의 장식이 들어간 것이다. 애초에 작업용으로 고안된 형태로 신발의 배수를 고려해 구멍을 뚫어놓았다.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수트 보다는 재킷에 더 적합하다. 홀 컷은 일반적인 구두와는 달리 한 장의 가죽을 통째로 사용한 구두다. 매우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기 때문에 완벽한 수트 룩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양말은 발을 따뜻하게 하고 구두와의 마찰을 줄여주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패션 감각을 은근슬쩍 드러내는 감각적인 아이템이다. 따라서 컬러나 패턴의 선택에 따라 수트와 구두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기도 혹은 전체적인 룩의 흐름을 망쳐버리기도 한다. 양말 컬러를 선택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지의 컬러에 맞추는 것. 네이비 수트에는 네이비 톤의 양말을, 그레이 수트 역시 비슷한 톤의 양말을 선택하면 크게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shirt & tie (셔츠와 넥타이)
좋은 셔츠란 모름지기 사람의 피부와 재킷을 교감할 수 있어야 한다.


재킷과 몸의 움직임 사이에서 마찰을 줄이고 원할한 흐름이 생기도록 재빨리 반응해야 하는 것. 또한 몸에 직접 닿는 속옷의 개념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소재를, 게다가 땀을 흡수할 수 있도록 면 100%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타이는 수트와 비슷한 컬러인 네이비, 챠콜 그레이, 브라운 계열이다. 그 다음에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타이로 선택 범위를 넓혀 수트와 보색대비에 있는 컬러의 타이나 레지멘탈, 도트 등 패턴이 들어간 타이를 고르는 것이 좋다. 타이는 전체적인 옷차림에 자연스레 묻혀야 한다. 만약 타이만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면 잘못된 선택이다. 적절한 포인트를 주는 것과 눈에 거슬릴 정도로 튀는 것을 혼동해선 안된다.
- pocket square & cuff links (포켓 스퀘어와 커프 링크스)
포켓 스퀘어는 완벽한 수트를 완성하는 데 있어 가장 우아하고 화려한 아이템이다. 따라서 소재도 고급스러운 실크나 리넨, 면이 주를 이루고 컬러와 패턴도 다양하다. 타이와 비슷한 컬러를 매치하는 것도 무난하지만 이왕이면 적당히 다른 컬러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재가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연출법도 어렵지 않다. 차곡차곡 네모 모양으로 접거나 정 중앙 부분을 볼록하게 만들어 모양을 다듬은 후 포켓 라인 위로 살짝 보이게 연출하면 된다.


남성에게 허락된 몇 안 되는 액세서리 중 하나가 커프 링크스다. 흔히들 커프스 링크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명칭은 커프 링크스가 옳다. 커프(소매)를 연결(링크)한다는 의미. 기본적으로 프렌치 커프스의 셔츠에 착용한다. 연결 방식이나 소재, 디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위트 있는 수트를 완성하는데 유용한 아이템이다. 
 
- belt (벨트 or 허리띠)
다양한 색상의 패브릭 소재 벨트가 아무리 예뻐 보인다 한들 수트에 캐주얼 벨트는 금물이다. 그 역도 마찬가지. 어느 수트에나 무난히 어울리는 블랙, 브라운 벨트는 꼭 갖추고 있어야 한다. 벨트와 구두의 컬러를 맞추는 것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되도록이면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 룩의 중심을 잡아줘서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 들게 하기 때문. 벨트의 길이는 바지 중심을 기준으로


첫 번째 고리를 살짝 넘는 정도가 알맞다. 벨트는 클래식 수트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다. 따라서 트렌디한 디자이너 수트가 아닌 이상 꼭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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