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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인복지시설 특별점검 '사후약방문'

지난 3년 간 관내 노인복지시설 점검 결과 지적사항 단 1건도 없어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0/11/15 [14:16]
 
경북 포항시가 노인복지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사후약방문’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지역내 노인의료복지시설 22개 소와 주야간 단기보호시설 12개 소 등 34개 소 노인의료복지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방서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건강관리공단 등과 34개반 204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가스와 전기, 소방시설 안전 여부는 물론 보험가입현황, 시설운영실태 및 보호상태, 복지급여 관리실태, 서비스 제공 적정여부, 시설거주자 건강관리 실태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위법 부당한 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제도 개선사항은 상부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번 특별점검에 대해 전형적인 뒷북행정 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있다.

평소 강 건너 불 구경하 듯 노인복지시설 점검을 방관해 놓고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 참사이후 특별 점검 운운하며 부산을 떨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포항시가 지난 3년 간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 인덕노인요양센터는 물론 타 시설도 단 한건의 지적사항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죽도동 a씨(42)는 “평소 시민이 살기 좋은 글로벌 포항이라고 홍보해 놓고 이같은 후진국형 화재사고가 발생해 글로벌 망신을 자초했다”며 “지금 이라도 점검에 나서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늦은감이 있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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