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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30기이기도한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의 포격 직후에 대통령으로 하여금 확전하지 말고 상황을 잘 관리하라고 말하도록 만든 청와대와 정부 내의 x자식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바로 이 자들이 지난번 천안함 폭침사건 직후에는 북한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 라는 말을 흘려보냈던 똑같은 사람들일 것"이라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건의한다. 반드시 해임하도록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건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해병은 절대로 공매를 맞는 군대가 아니다"라며 "정말로 몇 배의 보복을 할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 뒀어야 했다. 대통령께서 시간이 지난 다음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서 몇 배의 보복을 하도록 명령을 하셨지만 처음부터 그런 대응을 하도록 주변에서 잘못 오도했던 참모들을 이참에 전부 청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똑같은 상황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의원은 "총탄이 오갈 적에는 꽁무니를 빼고 평화를 구걸하다가 평시에는 공연히 큰소리를 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사건 직후에 증시폭락을 걱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스라엘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해마다 국지전이 있었고, 특히 2001년에서 2004년까지 4년 동안에는 매년 이스라엘군 100명 이상, 팔레스타인군 1천명 내외가 희생되는 국지전이 있었다"며 "2002년에는 이스라엘군 400여명이 전사하는 대규모의 국지전이 있었는데 텔아비브(증권) 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단연코 대응하는 이스라엘군의 모습을 투자자들과 국제사회가 신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이번 기회에 집권당이 그냥 모든 일에 대해서 설렁설렁 지지하고 성원하고 다음부터 잘 하자는 이런 식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단연코 반대한다"며 "응징할 사람들은 응징해야 한다"고 처벌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해병대 130기로 전역했고, 홍 의원의 아들도 해병대 702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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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답변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단호하지만 확전이 되지 않도록 하라'는 최초 지시가 있었다"면서 "이는 이 같은 도발이 있었을 때 가장 적합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북한군의 첫 해안포 발사가 시작된 23일 오후 2시34분보다 13분이 늦은 2시47분께 첫 대응포격에 나선 것과 관련,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은 오전 의원총회에서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한시간 동안 우리 군대는 무엇을 했는가. 종치고 다 끝난 뒤 무슨 단호한 대책인가"라고 초기 대응을 질책했다.
그러나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위에서 "북한의 포격 뒤 13분이 지나 대응한 것이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있지만 군의 작전계획상 13분이면 잘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고,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도 "1차 포격후 13분 후에 대응사격한 것은 빨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국방장관도 "13분 뒤 대응사격은 훈련이 잘됐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포탄이 떨어진 시점부터는 대피해야 하고 대피상태에서 남서쪽이던 포를 다시 전방으로 바꿔야 하며, 포를 준비해서 사격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격으로 중상을 입은 병사중 김진권 일병(동구 각산동·19)과 이민옥 일병(북구 산격동·20)이 대구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자 대구시는 이들 장병에 대한 지원책 등을 모색 하는등 바쁘게 움직였다. 김 일병은 북부파편과 족부골절로, 이민옥 일병은 우측어깨 관통상을 각각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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