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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3남 김정은이 연평도 도발 이틀전인 21일 포격을 감행한 기지의 상급부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한 당국자는 "김정일이 21일 후계자 김정은을 대동하고 강령 포병 대대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해안포 성능과 우리 해병대가 연평도에서 실시한 과거 사격훈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령 포병대대는 연평도를 포격한 황해남도 강령군 개머리 해안포 기지와 무도 기지의 상급 부대이다.
다만 북한언론은 이들 부자의 군부대 방문 소식을 전하지는 않았다. 개머리 해안포 기지와 약 80km 거리에 있는 용연군의 용연바닷가양어사업소와 용정양어장·용호오리공장을 방문했다고만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북한 관영매체가 이들 부자의 경제활동 소식만 전하고 강령 포병대대 방문을 뺀 것은 일종의‘기만 전술’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용연 방문에 김원홍 군 보위사령관과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국방위 국장인 현철해·이명수 대장 등 군수뇌부도 동행한 점을 감안할 때 연평도 공격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김정일이 이미 연평도 공격 결심을 하고 군부 인사들을 대동한 것으로 본다"며 "경제 현장을 찾아 주의를 분산시키고 해군 지휘부대 현장을 방문해 공격 준비 상황을 시찰하는 등 이번 공격은 치밀한 준비 끝에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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