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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軍, '단호 응징' 대신 단호한 회식 즐겨"

박선영 대변인 논평 통해 "軍, 뼈 깎는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강조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2/07 [10:53]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7일 연평도 피격당시 수도권 모 부대 간부들이 회식을 하고 있던 것과 관련 "총체적 문제덩어리 군이다. 속속들이 썩었다"고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연평도 포격소식을 뉴스로 보면서, 그것도 부대식당 안에서 포도주를 곁들여가며 회식을 즐기는 군인들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보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전군에는 최고 경계태세를 요구하는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상태였다"며 "‘단호한 응징’을 준비해야 할 우리 군이 ‘단호한 회식’을 즐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가 된 부대의 연대장이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포도주스를 사가지고 술병에 넣어 따른 것이라는 해명한 것에 대해선 "주스를 술병에 넣어 마신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 대령은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지 4시간쯤 지난 오후 6시 50분까지도 상황을 전달받지 못해 회식을 계속했다고 뻔뻔스럽게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더욱 가관인 것은 이 어처구니없는 회식장면을 같은 부대 부사관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방송사에 제보했다는 것"이라며 "직업군인인 부사관이 부대 영내에서는 촬영금지란 사실도 모른단 말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이러니 연평도 무차별 포격을 당하고도 즉각 ‘단호한 응징’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뼈를 깎는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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