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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결국 대한통운 시장에 판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회생위해..매각가 1조5000억~2조원대

박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0/12/17 [09:41]
[브레이크뉴스=박주연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 매각을 전격 추진한다.
 
16일 업계 및 그룹 등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23.95%) 등의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 중 최대 25.6%가량을 매각키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구조조정 대상자로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이 자구계획을 추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대한통운은 3년만에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주요 채권단을 대상으로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비공개 설명회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역시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23.95%를 매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최근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37.16%를 인수했다.
 
업계는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을 매각하는 것을 두고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를 살리기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대한통운의 매각 가격은 1조5000억에서 2조원 규모로 보고 있다.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매각 가격과 시기 등을 논의한 뒤 내달부터 공개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금호그룹 계열사 중에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석유화학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어 구조조정 중에 있다.
 
한편, 업계는 대한통운 인수 후보로 지난 2007년 대한통운 매각 당시 금호아시아나와 경쟁을 벌였던 stx, 현대중공업, 한진 등을 비롯해 삼성, 포스코, sk, cj  등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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